한국일보

신임 CIA 국장에 포터 고스 하원 정보위원장

2004-08-11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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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시, 테닛 후임 지명

조지 부시 대통령은 10일 지난 달 사임한 조지 테닛 후임의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에 포터 고스(플로리다.공화) 하원 정보위원장을 지명했다.
고스 신임 CIA 국장 지명자는 테닛 전(前) 국장 사임 이후 유력한 후임자로 꼽혀왔던 인물로 그가 CIA 국장에 정식으로 취임하기 위해서는 상원의 승인이 있어야 한다.
부시 대통령은 고스 지명자를 가리켜 “그는 이 임무에 제대로 준비된 인물”이라며 “미국 역사에서 이처럼 중요한 순간에 CIA를 이끌고 지원할 적임자”라고 추켜 세웠다.
고스 지명자는 “정책결정자들에게 수집 가능한, 최상의 정보를 전달하는 임무의 중요성을 모든 미국인이 알고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해 65세인 고스 지명자는 코네티컷주(州)에서 출생했으며 1960년 예일대학을 졸업한 직후부터 비밀스런 첩보원 경력을 쌓기 시작했는데 2년간 육군 정보부에서 근무했고 CIA에서도 비밀 요원으로 활약했다.
그는 1988년 연방 하원의원으로 선출돼 지금까지 16년간 의정활동을 해오면서 8년간 하원 정보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그는 2001년 9.11테러 공격에 대한 의회의 공동 조사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이 위원회는 미 정부 당국이 수많은 오산으로 테러를 막는데 실패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9.11테러’ 진상조사위의 권고대로 부시 대통령이 `정보 총책’을 신설할 경우 CIA 국장은 기존에 누리던 권한의 일부를 상실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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