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우리동네 어때요 주택 개발 붐이 한창인 미니피

2004-07-0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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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어때요 주택 개발 붐이 한창인  미니피

원래 시골 동네였던 미니피에는 지금 주택 개발붐이 일고 있다.

리버사이드 서남쪽 시골
자고 일어나면 집 들어서

리버사이드 카운티 서남부에 있는 시골 동네 미니피. 이곳으로 가는 길목에는 아직도 먼지 풀풀 나는 비 포장도로가 있지만 주택 개발이 폭발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곳이다. 시골 땅에 집이 바다처럼 채워지고 있다. 샌디에고의 비싼 집값에 밀려난 바이어들이 테메큘라와 뮤리에타로 몰려든 것이 불과 수년전인데 이젠 이들 지역도 차다보니 미니피가 주택 개발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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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부동산 개발업계에 따르면 앞으로 3~5년 안에 2만채의 주택이 개발될 예정이다.
개발 계획중에는 호수 주위로 고급주택을 건설하는 게이트 커뮤니티 프로젝트로 몇 개 포함돼 있다.
빠르게 개발되다 보니 주민들 중에는 미니피의 자랑이었던 시골동네의 느림의 미학이 사라져 간다고 아쉬워하기도 한다. 트래픽이 많이 늘어났고 상가 개발은 주택개발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불만도 있다. 샤핑이나 외식을 위해 테메큘라나 모리노 밸리, 헤밋으로 대략 20분은 운전을 해야 한다. 마운틴 샌 하신토 칼리지의 분교는 이곳의 중심 역할을 한다. 미니피 분교가 전체 1만3,000명 학생의 60%를 수용하고 있다.
5년전 9만 달러하던 2베드룸 홈이 지금은 31만 달러에 팔리고 있다. 입찰 경쟁도 심해 웃돈을 줘야 집이 수중에 떨어질 만큼 주택 붐이 일고 있다. 4베드룸 2배스 하우스가 35만내지 39만 달러에서 시작하며 호수가에 자리한 커스텀하우스는 65만 달러선에서 시작한다. 올해 중간 평균가격은 30만 달러.
초중교 5개 중학교 2개 고교 1개가 있으며 성적은 중간 보다 약간 나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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