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부동산 Q & A

2004-06-2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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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품 많이 팔수록 대출 조건은 좋아져

<문> 저희 부부는 금리가 낮을 동안 첫 집을 장만할 기회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7년간 낮은 고정 금리에 대출을 해주겠다는 모기지 브로커를 최근에 만났습니다.
7년 이후에는 고정 금리가 변동 금리로 바뀝니다. 기준금리는 1년 만기 국채라고 합니다. 제가 걱정되는 부분은 제가 빌린 원금보다 더 많은 원금을 빚지는 게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변동 모기지 금리가 현재로는 너무 위험한가요?
<답> 나쁘게 생각하지 마세요. 많은 잠재 구매자가 금리가 아주 낮은 동안에 첫 집이나 콘도를 장만하는 데 실패했습니다.
그러나 금리는 지금도 여전히 낮은 수준입니다. 7년간 낮은 금리에 락인된 변동금리를 만나는 것은 귀하에게 너무 좋은 기회입니다.
그러나 빌린 원금보다 나중에 원금이 더 커지는 부분은 좀 문제가 있는 듯 하네요. 그건 귀하의 변동금리가 너무 자주 변하지만, 귀하의 월 페이먼트가 고정이 된다는 뜻입니다. 갚지 못한 이자는 귀하의 대출 원금에 계속 더해집니다. 그건 귀하에게 좋은 일이 아닙니다.
브로커를 많이 만나보세요. 더 좋은 조건에 3, 5, 7, 10년간 금리를 락인하는 변동금리 상품을 만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사망 전 집 상속은 위험 천만


<문> 저는 80세입니다. 제 아내는 75세이고요. 우리 모두는 건강이 좋습니다. 우리가 식물 인간이 되거나 막다른 상황에 몰리면 산소 호흡기를 떼라고 유언장에 남겨놓았습니다. 그러나 우리 중의 하나가 알츠하이머병이나 치매에 걸리면 어떻게 되나요? 그 경우 저희가 요양소에 있으면서 모든 자산을 다 탕진하기보다는 지금 증서를 작성해서 우리 집을 세 아이들에게 넘기는 게 낫지 않을까요?

<답> 제가 보기에 귀하는 집에 대해 부부 공동 소유를 유지하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 귀하가 집을 성인이 된 자식들에게 물려준다면, 예기치 못한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프라퍼티를 죽기 전에 증서를 통해 잠재 상속자에게 물려주는 것에는 많은 문제가 도사리고 있습니다.
자식 중 하나가 큰 재판에 휘말리거나, 이혼을 하게 되거나, 전 부인이 귀하의 집에 대해 공동 소유를 주장하는 일을 생각해보세요. 귀하의 변호사나 세금 전문가와 상의해서 다른 대안이 무엇이 있는지 상의하세요.


PMI 보험료 피하려면 추가 이자 부담해야

<문> 다운페이먼트로 집 값의 5%를 내면 저는 PMI(프라이빗 모기지 보험)에 가입해야만 합니다. 그러나 추가로 이자 8분의 1을 더 내면, PMI 비용이 들지 않습니다. 이게 좋은가요?
<답> 네. 귀하가 PMI 보험료를 내면, 귀하는 모기지 비용에 1%를 더 내는 것입니다.
또 홈 에퀴티의 20% 이상을 차지하게 됐을 때 PMI를 없애려고 하면 쉽게 되지가 않습니다.
추가로 이자를 내면 그 이자는 모든 세금 면제 대상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귀하의 세금 상담가와 의논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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