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가주 주민 20%만 가능

2004-06-2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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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열기가 뜨거운 캘리포니아주에서 중간 가격의 주택을 구입하려면 가계 수입이 과연 얼마나 돼야 할까.

지난 4월 이 숫자는 사상최초로 10만달러를 돌파했다. 갤리포니아 부동산협회 통계에 따르면 중간 가격의 주택 즉 45만3,590달러짜리 집을 살 수 있는 주민의 비율은 20%로 1년 전의 27%에 비해 크게 줄었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중간 가격의 주택을 장만하려면 다운페이먼트를 20%내고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 5.42%를 기준으로 할 때 연간 수입이 최소한 10만2,550달러가 돼야 한다는 얘기다.
지난 4월 미국전체의 주택 중간 가격은 캘리포니아 주택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17만6,000달러로 집계됐다. 이같은 주택을 장만하려면 연간 수입이 최소한 3만9,790달러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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