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메디칼 뉴스 수면방해 주범 TV 치워라
2004-04-12 (월) 12:00:00
◎…어린이들도 만성적인 수면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어린이 수면시간 권고치에 크게 못미쳐
국립수면재단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생후 3∼11개월 된 유아의 하루 평균 수면시간은 의학계의 권고치인 14∼15시간에 크게 못미치는 12.7시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생후 12∼35개월 된 아이의 경우 하루 평균 권고 수면시간이 12∼14시간인데 반해 실제 잠자는 시간은 11.7시간에 불과했고, 6세 이하 취학 전 아동의 경우 10.4시간에 그쳤다. 권고치인 11∼13시간이다. 이밖에 초등학교 1∼5학년 학생들의 수면시간도 권고시간인 10∼11시간보다 적은 9.5시간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시간대학의 수면장애 전문가인 로널드 케빈 박사는 “이 연구결과는 TV 시청과 카페인 음료 때문에 아이들이 수면부족에 시달린다는 그동안의 의심을 확인해주는 것”이라며 “학교 다닐 나이 아이들의 43%가 자기 방에 TV세트를 두고 있는데, 침실은 잠자기에 이상적인 공간이 되어야한다”고 말했다.
의학계에서는 수면이 부족한 아이들의 경우 휴식을 충분히 취한 아이들보다 학습능력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가족이나 친구들간의 관계에서도 문제를 겪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