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택시장 호황맞네

2004-03-0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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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달러 이상 주택매매 사상 최고

지난해 캘리포니아주에서 판매된 100만달러 이상 주택이 역대 최고 기록인 2만여채에 육박했다. 1일 부동산 조사기관 ‘데이터퀵’에 따르면 지난해 총 1만9,080채의 100만달러 이상 주택이 가주에서 판매됐다.

이는 2002년의 1만3,871채에 비해 무려 37.6%가 증가한 것으로 사상 최고 기록이다. 지역별로는 남가주 지역에서 전체의 59.3%인 1만1,316채가 팔려 2002년의 7,611채에 비해 48.7%가 증가했다. 그뒤를 이어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이 동기간 5,477채에서 6,598채로 증가하면서 전체의 21.1%를 차지했다. 100만달러 이상 주택에서 콘도가 차지하는 비율도 매년 증가, 지난해 판매된 고가 콘도는 879채로 전년도의 617채에 비해 42.5%가 증가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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