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값이 치솟고 있어 환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체 의료보험’으로 널리 알려진 MC2 헬스가 제공하는 약값 프로그램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MC2 헬스의 프로그램은 한달에 개인이 24.99달러, 가족은 34.99달러를 지불하면 월마트나 월그린, 엑커드, CVS 등 미전국 5만여개의 약국에서 약을 구입할 때 10-20달러만 부담하면 되기 때문이다.또 연간 소득이 개인 1만6,000달러, 가족 2만5,000달러 이하인 경우는 무료로 약을 구입할 수 있다.
MC2 헬스의 신왕균 디렉터는 질병 치료를 위한 처방약값은 물론 비타민 등 보조약품 등에 지불하는 비용이 상당하며 보험 가입 환자들도 약을 구입할 때 본인 부담금(Co-pay)이 높다고 지적했다.
정부에서 제공하는 메디케어의 경우 매달 35달러의 보험료를 내고 일년 디덕터블 250달러를 부담하면 일년 약값 2,250달러까지는 75%를 지원해주지만 그후 소요되는 2,850달러는 자신이 부담하도록 하고 있다는 것.
신 디렉터는 약값을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해 캐나다에서 약을 구입하기도 하지만 일반 환자들의 약값 부담은 여전히 크다며 MC2 헬스의 프로그램을 이용해 많은 절약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