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선·명상·기 엄연히 구분돼야”

2004-01-2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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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기 법사 1년 무료과정 선명상 교양대학 오픈

“선과 명상과 기. 이 세 가지가 일반인은 물론 불자간에도 혼동돼 전해지는 현실이 답답합니다”
선수행전문가 박동기 법사(사진)가 2월4일 선각사 2층 연화당(505 Shatto Pl.)에서 선명상 교양대학을 열고 1년간 무료 강의 및 실습을 진행한다.
박 법사는 “인도, 중국, 한국을 거쳐 현재 미국 땅에서 명상이란 명칭으로 변질돼 인기리에 확산되고 있는 선의 실체를 그 변천과정의 검토를 통해 명백히 하고 도시계획에 관계없이 천년의 세월을 거쳐 내려온 한국 풍수지리에 기초한 구산선문 즉, 9개의 선 센터에 대한 설명, 또 기와 선수양 및 특히 최근 건강계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요가수련의 연계성과 이들에 대한 현대적 관점을 짚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강사로는 선각사 주지스님 박순 한의학박사와 선수행전문가 박동기 박사, 미국풍수지리협회 서부지부장 김종완 박사, 티벳불교전문가 김학순 박사, 수맥·기 전문가 강덕림 한의학박사와 동국대 선학과 채인환 교수를 초빙한다.
인원은 50명으로 선착순. 강의는 매주 수요일 저녁 7시30분부터 약 1시간에 거쳐 이론수업 후 30분간 실습의 기회를 가지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213)379-0327


<김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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