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개발 망치소리 요란한 벤추라 카운티 무어팍

2003-12-1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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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주택 단지 개발 활발
전원풍에 학교도 우수

시미 밸리 서쪽 4마일의 벤추라카운티 소재 무어팍은 아직도 많은 빈땅이 개발을 위해 기다리고 있는 동네다.

지난 1957년 11월 미국 최초로 원자 에너지로 전등불을 켜서 전국에 동네 이름을 알렸지만 수십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말 랜치가 흔하고 농사짓는 곳이 있을 정도로 개발의 여지가 많은 곳이다. 무어팍시의 한 도시계획관은 매년 인구가 20%나 늘어나고 있지만 수용하는데 어려움이 없다고 말한다.


빈땅에는 빠르게 개발의 쇠말뚝이 박히고 있다. 작은 주택 단지 개발보다는 대단위의 개발이 많다. 현재 주택 280채와 골프 코스, 승마센터가 건설중이며 445에이커의 땅에 570채 주택 건설을 포함하는 대단위 프로젝트를 비롯하여 다른 수개 프로젝트도 계획중이다.

전원 분위기가 물씬 나면서 학교가 우수해 인구유입을 재촉하고 있다. 무어팍 통합교육구내에 초등교6개 중학교 2개 고교 1개가 있는데 LA교육구 학교에 비해 성적이 높다. 무어팍 고교는 캘리포니아 10종 학력 경시대회를 2002과 2003년 잇달아 석권해 유명하다. 학력지수(API)는 746점.

약 9,900호의 주택중 단독주택이 7,100여채. 최근 시장에는 2베드룸 26만5,000달러의 작은 집에서부터 대지 40에이커에 3베드룸의 240만달러짜리 저택까지 31채가 나와있다.

◆ 중간 평균 가격 추이

1990 $242,500
1995 215,000
2000 299,500
2002 358,750
2003 43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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