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초저금리 기조 유지에 따라 모기지 금리가 다시 하락했다.

연방 모기지 공사 프레디맥에 따르면 ‘상당 기간’ 동안 금리를 현행대로 유지하겠다는 통화당국의 의지가 확인되면서 이번 주의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 평균이 5.88%(포인트 평균 0.7), 15년 고정 평균이 5.24%(포인트 평균 0.6)로 각각 내려갔다.

지난 주의 금리는 30년 6.2%, 15년 5.36%, 전년 동기의 금리는 6.04%, 5.46%였다.

반대로 10년 만기 국채와 느슨한 연관만을 갖고 있는 1년 고정 변동 금리는 3.77%로 제자리를 지켰다. 이는 1년전의 4.18%보다는 크게 낮은 수준이다.

프랭크 노댑트 프레디맥 수석경제학자는 “20여전 전과 비교하면 모기지 금리는 현저하게 낮다”며 “이번 달에 내놓은 전망에 따르면 내년의 금리도 현 수준보다 크게 높아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장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