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우리 회사 소개 - 아이비 부동산(Ivy Realty)

2003-12-1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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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역사상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부동산 호황으로 지난 5년간 한인 부동산 에이전트와 한인 부동산 회사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예전 경험을 볼 때 앞으로 부동산 침체현상이 시작되면 이들중 상당수는 썰물 빠지듯이 퇴출될지 모른다. 그러나 실패는 성공의 아버지라는 말이 있듯 창립 15주년을 맞는 아이비 부동산은 호황과 침체를 통해 연단되고 성장했다.

지난 89년 김잔디·부인 아이비 이씨가 공동 설립한 아이비 부동산은 현재 에이전트만 40명에 달하는 한인사회에서 가장 오래된 부동산 회사 중 하나다. 지난 82년 함께 부동산 에이전트를 획득한 김씨 부부의 부동산 경험만 40년이 넘을 만큼 풍부한 실무경험을 통해 남편 김잔디씨는 상업 부동산과 임대관리업, 부인 아이비 이씨는 주택 분야를 나눠 전담한다.


김잔디씨는 한인으로는 드물게 라이선스 취득 후 7년간 베벌리힐스 최대의 부동산 회사인 조지 엘킨스, 긴자 부동산 등 주류 유수의 부동산 회사에서 근무했다.

회사 설립 후 첫 5년간은 고난의 연속이었다. 노스리지 지진과 4.29 폭동으로 부동산 시장은 바닥세였고 벌기는커녕 모았던 돈을 쏟아 부어야 했다.

한인 부동산 회사는 손가락으로 쉴 정도였다. 아이비 부동산의 슬로건 중 하나는 ‘한번 고객은 영원한 고객’. 손해를 볼지언정 최선을 다했을 때 고객으로부터 인정을 받을 수 있으며 부동산 회사의 유일한 자산은 고객의 신뢰와 정직한 에이전트라는 사실을 잊지 않고 있다.

김씨 부부의 사업철학은 독특하다. 다른 대표 브로커처럼 직접 뛰지 않고 손님도 만나지 않는 대신 리스팅과 판매는 에이전트에게 전적으로 일임한다. 직접 뛰면 에이전트와 경쟁을 할 수밖에 없고 대신 그 시간과 열정을 회사 행정과 에이전트 뒷바라지에 쏟는다.

그래서 이직률이 높기로 유명한 부동산 업계지만 에이전트의 40% 이상이 10년 이상 함께 일하고 있다. 올드타이머의 경륜과 신참 에이전트의 활력이 잘 조화된 곳이 아이비 부동산이다.

아이비 부동산의 최첨단 전산망은 이같은 에이전트 지원의 상징이다. 모든 에이전트에게는 랩탑이 지급되고 고객의 신분정보 유출 방지와 오해 소지를 없애기 위해 에이전트들은 개인전화는 물론 개인 팩스번호와 개인 웹사이트를 통해 모든 업무를 취급한다.

주택 부문에서 특히 한인타운, 미드윌셔, 행콕팍, 베벌리힐스와 글렌데일은 가장 많은 리스팅과 판매실적을 자랑하며 ‘워싱턴 뮤추얼’ 등 주요 렌더로부터 은행차압 공식 에이전트로 선정되는등 은행차압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전화 (213)386-8888 주소 611 S. Wilton Pl. LA, www.ivyrealty.com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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