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모기지 연체 대폭 줄어

2003-12-1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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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4.28%…3년만에 최저

모기지 연체가 3분기중 10여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모기지뱅커협회(MBA)는 3분기중 모기지 연체는 4.28%로 3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내려갔다고 밝히고, 2분기의 4.62%에 비하면 하락 폭이 매우 컸다고 지적했다. MBA는 이어 연체 감소는 경제가 호전된 덕분이며 경기호전으로 앞으로도 연체가 더욱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3분기중 주택 융자중 차압분은 1.12%로 이전 분기와 변함이 없었다.
하지만 차압에 들어가는 주택 대출은 2분기 0.32%에서 3분기에는 0.38%로 늘어나 악성 모기지 대출 비중이 늘어날 전망이다.

3분기중 경제는 거의 20년만의 최고 스피드로 성장했는데 앞으로의 성장이 어느 수준이 될 것인지에 대해 부동산업계의 촉각도 곤두세우고 있다. MBA는 내년에 4%의 성장이 지속된다면 소득이 늘고 고용도 증가해 모기지 연체가 계속적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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