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가주 100만달러 이상 주택수 역대 최고

2003-11-29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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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모기지 금리와 가파른 가격 상승에 힘입어 지난 3·4분기 캘리포니아에서 판매된 100만달러 이상 주택수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부동산 정보회사 데이터퀵에 따르면 이 기간 판매된 100만달러 이상 주택은 전년 동기의 3,698채에 비해 58.4%가 증가한 총5,857채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남가주 지역에서는 전체의 60%인 3,467채가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의 2,069채에 비해 무려 67.6%가 늘었다. 샌프란시스코 지역은 2,049채가 판매돼 47.6%가 증가했다. 100만달러 이상 고가 콘도 판매량도 267채로 전년동기의 169채에 비해 58% 증가를 기록했다.


100만달러 주택이라고 ‘궁궐’을 연상했다면 큰 착각이다. 평균 건평 2,877스퀘어피트에 방 4개, 화장실 3개에 불과하다.

지역별로는 맨해턴 비치에서 118채가 팔려 가장 많았으며 라호야 100채, 뉴포트비치 99채, 롤링힐스에스테이트 95채, 퍼시픽팰리세이즈 85채 순으로 뒤를 이었다.

<도표>
주택가격이 가장 높은 10대 지역

라구나비치 105만5,000달러
말리부 103만
베벌리힐스 98만
팔로스버데스 97만
라카냐다 92만3,000
맨해턴비치 90만6,500
뉴프트비치 86만
오린다 83만5,000
밀밸리 78만
랜초팔로스버데스 75만

자료: 가주부동산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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