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치 있는 가게와 집이 어우러진 멋진 동네

넉넉한 그늘을 지우는 가로수들, 잘 가꾼 1940년대의 운치 있는 주택들, 그리고 제각각 매력을 풍기는 가게들. 다운타운 버뱅크에 들어서면 눈길을 사로잡는 풍경이다.
유명한 TV 호스트였던 고 자니 카슨은 멋진 가게와 평화로운 주택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동네 분위기 때문에 다운타운 버뱅크를 지칭할 때는 늘 ‘뷰티풀’이라는 수식어를 앞에 붙여서 불렀다.
뷰티풀 다운타운 버뱅크는 부에나비스타 스트릿과 노스 할리웃 사이의 매그놀리아 블러버드 지역을 일컫는다. LA 다운타운이나 코리아타운과도 가깝다.
매그놀리아 팍이 중심이 되는 지역으로 중심가인 매그놀리아 블러버드상에는 유서 깊은 그로서리점인 ‘핸디 마켓’을 비롯, 앤틱 샵과 고급 의류 부틱들이 늘어서 아이젠하워 시대의 길거리를 연상하게 한다. 큰 길 뒤로는 나무들이 우거진 가운데 오래된 집들이 잘 가꿔져 있어 평화롭고도 살기에 편안한 주거지로 인기를 모은다.
가게와 주택이 함께 있는 살기 좋은 동네. 다운타운 버뱅크가 지향하는 바다. 버뱅크 시장은 다운타운 버뱅크를 행콕팍 인근의 라치몬트 빌리지처럼 만들 것이라고 강조한다.
번잡한 대로를 중심으로 형성된 주거지역이다 보니 주차는 문젯거리다. 주거지역 길에는 허가를 받아서 파킹을 해야 한다.
메이저 TV 영화사들이 바로 앞에 있고 테니스 코트와 수영장이 잘 갖춰진 버듀고 팍도 가까워 주민들의 휴식처가 되고 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도 지척이며 5번 프리웨이를 건너면 샤핑 다이닝 인터테인먼트를 한꺼번에 해결하는 버뱅크 빌리지가 있다.
이곳 주택은 대체로 랜치 스타일로 방 2~3개짜리가 대부분이며 최근 업그레이드된 집들이 많다. 시장에 나오는 매물은 많지 않은 편이며 37만~74만달러짜리 집들이 최근 시장에 나와 있었다.
학교는 버뱅크 통합교육구 소속으로 초등학교 두 곳은 2002년 캘리포니아 학력지수(API)가 각각 779, 780점, 조던 중학교는 720점, 버로 고교는 670점이었다.

◆단독주택 중간평균 가격
1990 $230.000
1995 175.000
2000 250.000
2002 332.000
2003 377.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