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남가주한인보험·재정전문인협회 회장 선거

2003-11-15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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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한인보험·재정전문인협회(회장 스티븐 김) 회장 선거에서 서니 권 이사장(유니종합보험 대표)이 당선됐다.

권 이사장은 19명의 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13일 타운내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경쟁 후보였던 이태형 이사(제일종합보험 대표)를 10대9로 물리치고 제18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년으로 내년 2월부터 시작된다.

단일 후보가 출마했던 과거 대부분의 선거와는 달리 2명의 후보가 출마, 치열한 득표 경쟁을 벌였던 이날 선거는 입후보 소견 발표에서 개표에 이르기까지 시종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


권 차기 회장은 “20년 가까운 역사를 지닌 협회와 회원들의 권익을 옹호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생명보험 분야에 비해 손해보험 분야에서는 1.5세 및 2세들의 진출이 미미하다”며 “직업 박람회를 개최, 이들을 적극 끌어들임으로써 협회를 미래지향적인 단체로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권 차기 회장은 ▲웹사이트 구축 마무리 ▲베네핏 확대를 통한 회원 배가 ▲주류 보험업계와의 유대 강화 ▲협회 재정 확충 등을 핵심 추진사업으로 내세웠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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