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렌트보다 콘도 ·타운홈 구입이 유리’

2003-01-2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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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 년 동안 주택가격이 한없이 오르면서 아파트나 주택의 렌트비도 덩달아 무척 높아졌다. 그렇다 보니 아파트 렌트로 살던 사람들의 다수가 아예 이 기회에 조그만 집일지언정 내 집 장만을 하겠다는 생각으로 콘도나 타운홈을 구입한 후 빠져나가고 있어, 요즈음엔 오히려 아파트의 렌트 공백율이 늘어난 상태이다.

그렇다. 최저의 낮은 이자율이 진행되고 있는 이 때에는 아파트 렌트비 정도에 조금만 더 붙이면 되는 월페이먼트로 조그만 콘도나 타운홈을 충분히 구입할 수 있어, 구태여 아파트 렌트로 살아야 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이다. 불편한 생활로부터 벗어나 내 집 마련의 시작은 물론, 주택융자를 얻게 되면 받는 세금공제 혜택까지 계산해보면 결국 아파트 렌트비와 별다른 차이가 없는 때문이다.

그리고 세월이 지나면서 월 페이먼트로 갚아지는 융자금의 상환은 자신의 에퀴티를 저절로 늘어나게 하는 것이며, 또 차후에 집 값이 오르게 되어 생기는 차액은 나중에 더 큰집으로 늘려 가는 데 큰 도움을 줄 기본자산의 증식으로서 아주 중요한 투자목적이기도 하다.


한 고객의 경험을 보자면, 그의 아내도 그도 학교를 다니던 젊은 시절이라 주택구입을 엄두도 못 내고 아파트에서 살 때였다 한다. 당시 만 달러 정도의 돈이 생겼을 때 조그만 콘도나 타운홈을 구입할까 생각하다가 좀더 많은 돈을 모아 아예 큰 단독주택을 구입하려는 욕심에서 포기하였다는 것이다.

그때 기회를 놓친 지 2년 후, 처음에 그들이 보았던 그 콘도의 가격이나 다른 주택들의 가격은 껑충 뛰어올랐고, 그들은 어쩔 수 없이 울며 겨자 먹기로 오른 가격에 더 많은 돈을 들여 첫 집 장만을 하였던 것이다.

그들은 지금도 당시에 작은 콘도나 타운홈을 첫 집 장만의 스텝으로 과감히 구입했어야만 했다고 아쉬워한다.

결국 욕심을 내지 않고 작은 콘도에서부터 시작해 나갔더라면, 얼마 후에는 가격도 크게 올라 에퀴티가 절로 늘어난 그 집을 팔고, 그 돈으로 다시 더 큰 주택을 마련해 나갈 수 있는 쉬운 재산증식의 기회를 놓치고 만 것이다.

하지만 그때나마 다시 늦추지 않고 바로 주택을 구입한 그들의 집이 지금은 다시 엄청난 가격으로 올라 있어 그래도 큰 위로를 받고 있다는 얘기는 다행스럽다. 아무튼 작은 시작은 내 집 장만과, 세법상의 혜택, 그리고 재산증식의 발판이 되는 중요한 전환 포인트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더구나 지금같이 경기가 침체되어 있는 시점에서는 대도시에 근접해 있는 주변 도시의 콘도와 타운홈들의 인기는 계속 높아지고 있다. 그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찾아 대도시 주변으로 몰리거나, 큰집을 팔고 작은 집으로 줄여가려는 사람들이 몰려드는 현상이 계속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연유로 대도시 주변에 있는 작은 가격대의 콘도와 타운홈의 수요는 불경기건 호경기건 간에 꾸준한 인기를 늘 유지하고 있어 투자 면에서도 높은 안정성을 보이는 것이다. 연락처 (909)641-8949, www.EZfindHome.com

케니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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