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플, 초고속 검색기능 웹브라우저 독자 개발

2003-01-0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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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컴퓨터가 속도가 빠르고 검색기능을 내장한 웹 브라우저를 선보였다. 스티브 잡스 애플 컴퓨터 최고경영자(CEO)는 7일 애플이 독자 개발한 웹 브라우저 ‘사파리’를 처음 공개했다.

잡스CEO는 “사파리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터넷 익스플로러에 비해 3배 이상 빨리 웹 페이지를 보여준다”며 “세계에서 가장 빠른 웹 브라우저”라고 강조했다. 이 제품은 또 구글의 검색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 검색 결과나 초기 화면으로 곧바로 돌아갈 수 있는 ‘스냅백’ 기능과 광고 창이 뜨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으며, 웹사이트 정보를 관리하는 북마크 기능도 크게 향상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파리는 애플의 맥OS 버전 10.2를 채택한 매킨토시 컴퓨터에만 쓸 수 있다.

회사 홈페이지(www.apple.com/safari)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최종 제품은 올해 말께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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