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신년설계 멀리 갈 필요있나

2003-01-0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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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서 가까운 사색의 명소

묵은 시름 ‘훌훌’…꿈★을 담는다

한해가 훌쩍 지나가고 2003년 새해가 시작됐다. 묵은 한해를 보내고 새로운 한해 계획을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조용한 바닷가나 호젓한 산간에서 설계해 본다면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하늘 높이 솔개가 곡선을 그리며 나는 곳이나 바람에 밀려난 차가운 산 안개가 물방울이 돼 얼굴에 부딪치는 곳을 찾아 복잡한 머리 속을 훌훌 털어 버리고 싶은 시기다.
멀리 갈 필요도 없이 LA 인근에는 조용히 머리를 식힐수 있는 호젓한 산간지역과 해변가들이 수두룩하다. 북쪽으로는 남가주의 알프스라고 할 수 있는 마운트 파이노스와 라이트우드 지역이 있으며 서쪽으로는 태평양을 끼고 도는 수많은 해변 산간이 있다. 동쪽 사막지역 역시 신년 겨울 개척자들의 발자취를 느끼면서 방문해보기 좋은 곳이다.
희망찬 신년 계획을 세우기에 적합한,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LA인근 산간과 해변 지역들을 소개한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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