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나의 왕국’(My Kingdom)

2002-12-1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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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망한 영국의 베테런 스타 리처드 해리스의 강렬한 연기가 압도적인 갱스터 영화. 셰익스피어의 ‘리어왕’을 현대화한 것이다.
영국 리버풀의 나이 먹은 갱 두목 샌드맨과 그의 욕심 많고 사악한 두 딸과 그들의 남편간의 재산다툼 그리고 아버지가 가장 사랑하나 가업을 증오하는 막내딸간의 애증 관계를 힘차게 그렸다.
증오와 치명적 적의, 질투와 라이벌 의식 그리고 탐욕과 배신과 기만 및 살인이 있는 이야기.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온 갱 두목의 왕국의 몰락과 가족의 분열이 다양한 인물이 엮는 복잡한 플롯에 의해 흥미 있고 치열하게 전개된다.
성인용. 파인아츠(310-652-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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