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드럼라인’ (Drumline)

2002-12-1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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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흑인 대학의 쇼스타일 마칭밴드의 세계를 들여다 본 젊은이들을 위한 영화.
자기 나름의 독특한 스타일로 드럼을 치는 할렘 출신의 디본은 음악 장학생으로 애틀랜타의 A&T대에 입학한다. 디본은 여기서 남들이 모두 부러워하는 마칭밴드에 선발된다. 디본을 질시하고 또 그의 북치는 기술을 엉터리라고 의심하는 상급생 션은 밴드 감독 리에게 디본의 테크닉에 뭔가 속임수가 있다고 고자질을 한다.
이로써 디본은 자기 장래에 큰 위협을 받는 것과 함께 밴드원으로서의 위치마저 흔들리게 된다. 그런데 상금 10만달러가 걸린 지역대학 밴드경합대회가 며칠 앞으로 다가오면서 리는 디본의 처리문제를 놓고 고민한다.
PG-13. 전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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