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크레딧 엉망인데 집 장만 하려면

2002-12-0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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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약 2년 전에 현 남편과 결혼했습니다. 결혼 당시에는 몰랐는데 알고 보니 남편의 크레딧이 엉망인 것입니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집을 장만하자고 졸랐지만 남편은 그 때마다 크레딧 걱정을 하면서 신청조차 하는 것을 꺼려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한 융자 브로커를 만나 남편의 크레딧으로도 최고 90%까지 융자를 얻어 집을 장만할 수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자율은 평균 보다 2% 높은 편이었지만.

<답> 이자율이 다소 높더라도 집을 장만하는 게 가장 급한 일이라면 일단 모기지 융자를 얻어 집을 장만한 다음 페이먼트를 꾸준히 잘 해나가면 2∼3년 뒤쯤엔 재융자를 통해 낮은 이자율을 얻을 수 있습니다. 나쁜 크레딧도 제때 월 페이먼트를 내가면 단계적으로 회복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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