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제3세계서 뜻있는 선교를"

2002-07-0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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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사랑의 봉사단, 단기선교 봉사자 모집

"인생의 역할모델을 찾지 못해 방황하는 젊은이들은 사랑의 봉사단에 와보세요"

’세계는 나의 교실’ ‘인류 최후의 혁명은 사랑의 혁명’의 이념으로 설립된 국제사랑의봉사단(이사장 황성주)이 제3세계 선교사역에 동참할 19기 봉사단원을 모집하고 있다.

국제사랑의봉사단은 1992년 12월 생식박사로 유명한 황성주 박사가 ‘섬기는 삶’과 ‘나누는 삶’이라는 성경적 월드비전을 제시하고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창단한 선교단체로 한국에 본부를 두고 매년 여름과 겨울 두 차례 봉사단원들을 세계 각지에 파송하고 있다.


1993년 1월 제1기 43명이 방글라데시에 파송된 이래 지난 겨울까지 18기 약 1,500명이 이디오피아, 소말리아, 케냐, 인도, 네팔,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베트남, 중국, 러시아, 루마니아, 불가리아, 태국, 미얀마, 인도네시아, 필리핀, 멕시코 등에서 어린이·노동·의료사역을 펼쳐왔다.

단기선교팀 파송외에 2020년까지 제3세계 의료의 손길이 닿지 않는 오지에 2020개의 사랑의 진료소를 건립한다는 ‘2020 프로젝트’, 네팔 다델두라 보건대학과 필리핀 일리일로 국제선교사관학교 설립과 운영, ‘세계선교를 위한 중보기도모임’을 통한 해외 선교사 후원, 현지 선교사를 도와 의료, 농사일, 사무처리, 어린이사역, 구호활동을 감당할 파트너 선교사와 장기선교사 발굴도 사랑의 봉사단의 전개중인 사역이다.

지난 94년 인도 봄베이 슬럼가에 사랑의 진료소를 건립한 사랑의봉사단은 네팔 카트만두, 케냐 마사이족 거주지에 이르기까지 4개의 진료기관인 ‘사랑의 병원’을 이미 설립했으며 현재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에 다섯 번째 ‘사랑의 병원’ 완공을 앞두고 미주사랑의봉사단을 통해 의료장비 구비하고 있다.

2001년 6월 LA지역에 평신도 전문인 선교 공동체로 설립된 미주사랑의봉사단(본부장 김태진)은 기존 선교단체간의 네트웍 역할을 담당하고 단기선교에 대한 정보의 공유사역을 하면서 본격적인 미주선교 터전을 다지고 있으며 쿠바와 도미니카 등 중남미 국가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단기 선교지를 개발하고 있다.

제19기 국제사랑의 봉사단 파송계획은 7월30일~8월14일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8월2일~16일 베트남 호치민, 8월3일~13일 필리핀 일리일로, 8월3일~16일 인도 뿌나, 8월3일~17일 태국 치앙라이와 중국 마카지역북경, 8월9일~18일 케냐 나이로비 등 7개 팀이 떠날 예정이며 7월24일~27일 기흥 새싹동산에서 예비학교를 열어 사전에 현지상황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갖는다. 웹사이트 www.lci.or.kr (562)229-9446 나창효 기획실장


<하은선 기자> eunseonha@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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