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진실이 있는 목회를 하고 싶다’

2002-06-0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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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제의 신간

▶ 김원기 목사의 간증, 목회과정 술회

열정의 차세대 목회자로 꼽히는 김원기목사(워싱턴 휄로쉽교회)가 미주 한인교계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 온 그의 목회이야기 ‘진실이 있는 목회를 하고 싶다’(The Integrity Ministry)를 출간했다.

이 책에서 김목사는 술과 마약속에 방황하던 청년기에 예수를 믿고 거듭난 자신의 간증으로부터 7년간 사역했던 워싱턴침례교회에서의 목회이야기, 새로 개척한 휄로쉽교회가 제자훈련을 통해 출석교인 2,000여명의 교회로 성장하기까지의 ‘행복한’ 목회이야기를 뜨겁고 진솔하게 고백하고 있다.
머리말에서 ‘목회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시작해 겁없이 달려든 것이 오히려 유익했다’고 술회한 그는 자신의 목회담을 이렇게 시작한다.

"무엇을 해야되는지 무엇을 하면 안되는지도 잘 몰랐습니다. 그냥 기도하면서 성경대로만 하면 되는 줄 알았습니다...우리 교회가 예배갱신을 시도한 대표적인 교회라고 소문이 나면서 많은 분들이 구경하러 옵니다. 하지만 나는 한번도 예배를 갱신하겠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냥 성경에서 본대로 예배에 생명을 거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했습니다...설교하면 사람들의 삶이 바뀐다는 확신을 가지고 말씀을 선포했습니다. 그랬더니 사람들의 삶이 정말 변화되었습니다"


교회와 목회에 대한 열심과 확신은 없이 교회성장 세미나들만 쫒아다니는 현대사회의 목회자들이 한번씩 읽어두면 좋을 책이다. 규장 출판. 271쪽.
김원기목사는 71년 도미, 매릴랜드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고든콘웰신학교을 졸업했다. www.fellowship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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