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르완다 원주민 자녀에 복음을”

2002-03-0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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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찬 라이프 월드미션 2002년 르완다 어린이 선교대회

▶ 7월22~8월4일…단기선교단 모집

지난 94년 르완다 내전으로 100만명 이상이 학살된 르완다에서 난민들을 대상으로 선교와 구제사역을 해온 크리스찬 라이프 월드미션 프론티어(대표 김평육선교사)가 이번 7월22일부터 4일까지 약 15만명의 르완다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2002년 르완다 전국어린이 선교대회’를 연다. 그에 이어서 29일부터 8월4일까지는 콩고, 부룬디, 르완다, 탄자니아에서 ‘중앙아프리카 복음화 대성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어린이 선교대회에 앞서 7월 15일부터 원주민교사 훈련, 어린이성경학교를 열고 선교대회와 복음화 대성회를 준비할 계획이다.

크리스찬 라이프 월드미션은 이를 위해서는 최소한 300여명의 선교단원이 필요하다고 보고 7월15~26일까지의 단기선교단원과 7월15일부터 8월5일까지 봉사할 수 있는 단기선교단원을 미국과 한국등지에서 구하고 있다.

단기선교단원의 자격은 목회자, 신학생, 대학생은 물론 건전한 교단에 속한 성도들은 누구나 동참할 수 있다.


아프리카 단기선교에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들은 3월말까지 등록을 하고 4월부터는 선교대회의 교재 공부와 르완다 찬양등을 배우기 위한 선교훈련에 참가해야 한다.

그 외에 크리스찬 라이프 월드미션 프론티어는 대학생 및 전문인들을 위한 여호수아 선교훈련 캠프를 6월 16일부터 8월6일까지 따로 마련한다. 이 캠프 참가자들은 6월 26일부터 케냐, 탄자니아, 우간다를 순회하는 지도자 훈련을 거쳐서 7월 15일 르완다에 도착하는 단기선교단원들과 합류하여 어린이선교대회와 복음화 대성회를 돕게 된다.

크리스찬 라이프는 단기선교단원을 구하는 외에도 약 한달에 걸쳐 열리는 이번 선교대회, 부흥회등을 통해 헐벗은 르완다 어린이들과 난민캠프의 주민, 또 지난 번 터진 고마화산 피해주민 자녀들에게 나눠줄 25만장의 어린이용 티셔츠와 2만권의 성경책(권당 3달러) 및 선물용 카셋플레이어(개당 20달러)의 도네이션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 8년간 르완다 사역을 계속해온 김평육선교사는 지난해 여름에는 르완다 역사상 처음인 대규모 전도집회 ‘2001 르완다 복음화 대성회’를 열어 연인원 30만명이 참석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르완다 전국에서 4,000여명의 교계지도자들을 위한 4박5일간의 지도자 세미나를 열었다. 지난해의 집회나 세미나에선 미국과 영국, 한국에서 72명의 한인단기선교단원들이 참가했다.

크리스찬 라이프 월드미션에서는 지난해의 대성회등 각종 집회의 내용을 웹사이트(www.hismission.org)에 올려 누구나 볼 수 있게 했다.

문의는 LA지역은 (562)921-1233, 샌호제 (408)345-1727 달라스 (214)374-8970 덴버 (303)322-3163으로 하면 된다.

<이정인 기자>jungi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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