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선교사 162개국서 선교사역

2002-02-1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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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국의 개신교계에서는 현재 136개 선교단체가 전세계 162개국에 8,103명의 해외선교사를 파견하여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활발한 선교활동을 펼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선교사들이 가장 많이 파송되어 있는 국가는 지난해까지는 필리핀이었지만 2000년말 실시된 조사에서는 처음으로 중국이 1위로 올라섰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선교원(KRIM)이 발간한 ‘한국선교핸드북’에서 나타났으며 해외선교사 수자는 지난 98년말 5,948명에 비해 36.2%가 늘어났다. 이보고서에 따르면 IMF 위기 이후 한국경제의 불안상황에도 불구하고 선교사 파송증가세는 계속되고 있다.


선교활동 국가별로는 중국이 781명으로 가장 많았고 필리핀이 527명, 일본이 463명, 러시아 359명, 독일 288명, 인도네시아 216명, 미국 183명, 인도 160명, 우즈베키스탄 138명의 순서였다.

해외선교사 파송 단체별로는 예장합동의 총회세계선교회(GMS)가 1,021명으로 가장 많았다. 대학생성경읽기선교회가 889명, 예장통합 선교부가 616명, 감리교 선교부가 592명, 한국해외선교회가 310명, 침례교선교부가 277명, 기하성 선교부가 269명, 예장개혁선교부 231명, 예장 고신선교부 213명, 기독교성결교 선교부가 각각 197명으로 나타났다.

초기에는 초교파적 선교단체가 주축이 되어 선교사를 파송해왔으나 이제는 교단의 전문단체들이 중심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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