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탈봇 평신도신학원 개강

2002-02-1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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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전통신학을 추구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신학 대학원으로서 유일하게 평신도 훈련프로그램을 갖고 있는 탈봇 신학대학원이 오는 14일부터 탈봇 평신도 신학원 봄학기를 개강한다. 탈봇 신학대학원은 전체 재학생의 40%가 한인학생이다.

이번 봄학기에는 히브리서 강해를 공부한다. 히브리서의 저자, 배경, 수신자 및 전체적인 구조를 연구하고 구체적으로 예수의 신성과 인성, 예수가 우리 믿음생활에 어떤 연관을 갖고 있는가를 연구하게 된다.
강사는 탈봇내의 유일한 한국인 신약학 교수인 이승렬박사. 매주 목요일 하오 7시30분에서부터 9시30분까지 하며 장소는 탈봇신학대학원(Myers 109)이다.

탈봇 평신도 신학원은 각교회의 평신도들을 하나님 말씀으로 훈련시킴으로 ‘개인의 신앙성장을 돕고’, ‘각기 소속된 교회에서 하나님 말씀을 가르치며’,’교회에서 맡은 직분을 더욱 충성스럽게 감당하도록 돕는’것을 목표로 지난 98년 개설됐다.


원래는 백인기독교인 평신도를 대상으로 시작되었으나 1년후 폐지됐고 그 외에 중국인대상도 실패했으나 한국인 프로그램만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강의는 1년에 4번 실시되며 마태복음 강해로부터 시작되어 지난해까지 17번의 학기가 진행됐다.

이제까지 목사, 사모, 전도사를 비롯하여 각교회의 장로, 권사, 집사등 평신도들 450여명이 참여했고 이수과정에 따라 탈봇 신학대학교 총장의 수료증을 받았다.

다른 신학교에서도 비슷한 평신도 대상의 신학원을 시도했으나 계속되지 못한 채 탈봇의 평신도 신학원 프로그램만 계속되고 있다.

관계자들은 "이번 히브리서 강해는 일반 신학교에서도 다루기 어려워 강의 들을 기회가 많지 않은 과목이므로 더 많은 평신도나 관심있는 사람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등록비는 교재비를 포함해서 60달러. 문의는 (562)944-0351 ext.5541 이승렬교수, (714)761-2864 조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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