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권사합창단 정기연주회

2002-01-2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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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증 장애아 ‘소망의 집’ 돕기

▶ 2월1일 윌셔연합감리교회

지난 97년 창단된 남가주 권사합창단(단장 박현경)이 제4회 정기연주회(지휘 이영만)를 오는 2월 1일 하오 6시30분 윌셔연합감리교회에서 갖는다. 이번 연주회는 지난 해 11월 3일 열릴 예정이었다가 9.11 테러 참사 발생으로 연기됐다가 이날 다시 열리게 됐다.

관계자들은 이번 연주회는 한국에서 버려진 중증 장애아, 뇌성마비, 자폐증 환자, 정신장애아들 28명을 거둬 친자식처럼 보살피고 있는 박현숙 부부(양말 행상)의 ‘소망의 집’ 건물구입을 위한 모금행사로 계획하고 있다.

권사 합창단원들은 지난 5월 한국을 방문, 이들 부부가 양말행상을 하며 셋집을 전전하면서도 버려진 장애아들에게 헌신하는 것을 직접 보고 이번 연주회를 통해 이들을 돕기로 결정했다.


남가주 권사합창단은 각교회에서 찬양대원으로 활동하던 권사들이 모여 매주 토요일 찬양으로 주님께 영광을 드리고 또 매년 선교지를 방문하거나 불우이웃돕기, 양로병원, 고아원사역, 북한어린이 돕기, 감옥선교등에 힘과 사랑을 보태고 있는 단체다.

초대 지휘자였던 백효죽 장로에 이어 2대 지휘자로 이영만전도사를 맞은 권사합창단은 더 많은 권사와 전도사, 사모들이 합창단에 합류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문의 (626)288-8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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