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대학 원생 10명에 장학금 전달

2002-01-1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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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영락교회의 60세 이상의 여선교회원들이 중심이 되어 18년동안 장학생 지원에 앞장섰던 안나장학회(대표 김성갑, 이사장 박희민목사)가 독립재단으로 재구성되어 오는 2월 17일 제 1회 안나장학생을 선발, 장학금을 수여한다.

안나장학회는 이날 하오 5시 나성영락교회 체육관에서 안나장학재단 출범식 및 장학금 수여식을 갖는다. 기금모금 만찬으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에서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유망한 대학생, 대학원생 10명에게 각각 1,0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하게 된다.

안나장학회에서 선발할 장학생 기준은 각대학교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기독청년들로 희망자들은 재학증명서 및 성적증명서, 지도교수와 담임목사의 추천서, 자필 에세이를 오는 1월 31일까지 4460 Wilshire Blvd. #306 LA., CA 90010 이봉림 권사(전화 323-939-5568)로 우송하면 된다.


안나장학재단은 이날 재단출범을 기념하고 장학금을 전달하는 행사와 함께 그동안 수십만달러의 장학금을 조성해서 프린스턴 신학교, 풀러신학교, 나성영락교회 여교역자 양성 프로그램, 두레선교회, 나환자 병원 건축지원, 케냐 개척교회, 젊음의 집등에 최고 10만달러씩 쾌척하는데 큰 역할을 한 평생회원(1만달러)들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기로 했다.

안나장학회는 지난 83년 기독여성서비스센터라는 이름으로 설립되어 기금을 모금하고 필요한 곳에 장학금을 전달했지만 올해부터는 독립적인 장학재단으로서 직접 장학생을 선발하기로 했다. 평생회원 80여명을 포함하여 약 100여 회원이 있는 안나장학재단은 현재 25만달러의 재원을 확보하고 있지만 그를 100만달러까지로 증액시켜 앞으로 더 많은 꿈나무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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