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재융자시의 비용 및 관련 사항

2001-05-0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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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 산책

미국 경제의 침체를 막기 위한 FRB의 이자율 인하정책은 올해도 계속 이어질 것이며, 지난달에 이어서 조만간 한번 더 조정되리라 예상된다. 하지만, 더 이상 기다리지 말고 지금이라도 재융자 수속을 미리 진행시켜 놓은 다음에 좋은 때를 정하여 ‘Lock-in’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본다. 만일, 이러한 좋은 기회를 미루고 있다가 때를 놓치면 매월 많은 금액을 아낄 수 있는 찬스를 놓치는 결과가 될 것이다.

한편 재융자를 할 때에는 집 감정을 하여 에퀴티 밸류를 확인하게 되는데, 이 때 그동안 PMI를 내왔던 사람들의 경우에는 지난 몇 년 동안 집 값이 많이 올랐으므로 에퀴티 밸류를 높이 조정하여 PMI를 해제시키는 일석이조의 좋은 기회로 삼는 것은 물론이다.

일단, 재융자를 신청하게 되면 에스크로를 열어 은행이 요구하는 절차를 받아야만 하며, 집을 매매할 때보다는 에스크로 과정이 많이 축소되므로 비용은 절감되어 진다. 재융자를 위해 들어가는 총비용은 론 금액의 약 2% 전후로 계산하면 되며, 여기에는 은행 비용과 타이틀 보험 및 감정비, 기타 에스크로 클로징 비용 등이 포함된다. 특히 Loan Fee는 이자율과 반비례하므로 무조건 싸다고 좋은 것은 아니며, 보통 1포인트의 경우가 이상적이다.


한편, 올 초부터 바쁘게 진행되고 있는 모기지론의 과정들을 지켜보면서 느낀 사항은 다름 아닌 ‘사람의 능력’에 대한 것이다. 이것 역시 돈과 직접 관계되는 부분으로써 중요한 요소인 것이다. 그러기에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일을 맡길 전문가를 찾을 때 많이 고심하게 된다. 즉 이 말을 한마디로 바꿔 말하자면 ‘나에게 금전적인 이익을 가져다 줄 사람’을 찾는 것이다.

겉으로는 "잘 아니까 알아서 잘 해주겠지요"라고 말하지만 말이다. 그러나 ‘책임과 능력’을 갖춘 사람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평상시에는 누구나 다 똑같아 보이지만, 어렵고 힘든 긴박한 상황을 만나봐야 비로소 전문가로서의 ‘책임과 능력’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한 예로, 어느 론오피서는 요즈음 한창 은행 일이 밀리는 바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평상시처럼 느긋하게 일을 처리하였다가 은행 일이 어렵게 되자 마냥 속수무책으로 대책을 못 세우고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았다.

반면, 부지런하고 능력 있는 론오피서인 아무개 L씨는 어려운 상황이 발생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책임의식을 발동하여 은행 책임자까지 찾아가서 서류를 들이밀고 압력(?)을 행사하여 단시일에 일을 끝내는 것이었다.

이것은 분명, 그녀가 늘 철저하게 일을 처리하고, 평상시에도 은행 책임자와의 좋은 관계를 유지하여 론오피서로서의 책임력과 능력을 인정받아 놓았다는 증거인 것이다.

결국은 론오피서의 책임 있는 업무처리가 고객에게 이익되는 이자율 좋은 날에 Lock-in을 하게 하고, 제날짜에 끝나게 함으로써 고객에게 큰 이익과 만족을 주는 것이다. 나 역시, 매달 페이먼트를 낼 때마다 론 신청시 월페이먼트를 많이 줄여주었던 나의 론오피서에게 고맙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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