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C 경영대학원 부설 ‘러스크 부동산 연구소’가 내달 하반기 2주 기간으로 부동산 문제에 관심이 있는 소수계를 대상으로 연수생을 모집한다.

USC의 소수계 부동산 연수 프로그램(MRE: Minority Program in Real Estate Finance and Development)은 부동산 개발이 커뮤니티의 경제개발에 요체라는 사실에 주목, 도시 개발업자들에게 기술적 전문성과 도시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를 위해 필요한 자원을 제공하기 위해 1993년 LA카운티 커뮤니티 재개발국(CRA)과 USC 등이 합동으로 발족시킨 프로그램이다.

MRE는 USC 교정에서 대학원 강좌 수준으로 행해지는 현장 지향적 프로그램으로 USC 교수들과 부동산 업계 전문가들로 이뤄지는 강사진이 부동산 융자 및 개발과 관계된 광범위한 사안에 대해 포괄적이고 집약적인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연수 프로그램은 강좌·사례 연구·웍샵·팀 프로젝트로 구성돼 부동산 융자·재정 분석·투자 모형 연구·시장분석·부동산법·프로젝트 설계·현장 설계·평가 방법 등을 다루는데 가장 핵심 과정은 단체 지향적인 가능성 조사 연구다. 연수생들은 이를 통해 연수과정에서 배운 이론을 현실 세계에 종합적으로 적용시켜 보는 훈련을 하게 된다.

USC에 따르면 러스크 부동산연구소가 개설하는 MRE는 전국적으로 볼 때 이 같은 특성을 가지고 서부 지역에서 개설되는 유일한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140여명의 연수생을 배출했으며 이들은 상업용 주거용 또는 주상 복합용 부동산 개발 분야에서 눈부신 활약을 하고 있다.

이번 모집 대상은 약 25명으로 제한되며 연수생들은 연수기간 캠퍼스에서 거주하며 수강해야 하는데 연수료는 일인당 3,200달러로 등록금·수업료·거주비·식비·연구실 사용료 등이 모두 포함된다. 통상적으로 MRE 수강생들은 이미 부동산 업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에이전트나 브로커 및 개발업자들로 프로그램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연수기간에 풀타임으로 연수만 전념할 수 있어야 한다.
문의: USC 러스크 부동산 연구소 Kris Moghaddami, (213) 740-5000. Moghadda@usc.edu. www.marshall.usc.edu/academics/MinRealEst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