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4/4분기 부동산시장

2001-02-0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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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택 1억2,010만채

지난해 4/4분기 전국에는 1억2,010만채의 주택이 있으며 이 가운데 1억660만채에 거주자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연방상무부 센서스국 통계에 따라 밝혀진 것으로 거주 주택 가운데는 1억650만채에 소유주가, 3,500만채에 테넌트가 각각 거주하고 있다.


이 기간 미국인의 주택 소유율은 67.5%로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높아졌으나 3/4분기에 비해서는 큰 차이가 없었다.

같은 기간 임대용 주택의 공백률은 7.8%, 비임대용 주택의 공백률은 1.6%로 전년 동기와 대동소이했다. 임대용 주택의 공백률은 메트로폴리탄 지역이 9.5%로 가장 높았으며 교외 지역이 7.1%로 가장 낮았다. 비임대용 주택의 공백률은 교외 지역이 3.1%로 가장 낮았다.

모기지금리 인하 주택구입 늘어나

지난해 4/4분기에 미국인들의 주택 구입을 보다 쉽게 할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국 리얼터협회(NAR: National Association of Realtors)가 최근 밝혔다.

NAR은 이같은 현상의 원인이 모기지 금리 인하, 가구당 소득 증가 및 기존주택 가격의 하락에 힘입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NAR은 이 기간 주택구입 용이지수는 132.9였다고 덧붙였다. 주택구입 용이지수가 132.9라는 것은 미국 가구의 절반이 중간가의 기존주택을 구입하는 데 필요한 소득의 132.9%를 벌고 있다는 뜻이다.

리처드 멘델홀 NAR 회장은 "경제가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는 마당에 주택 구입이 쉬워졌다는 사실은 주택시장이 살아있도록 하는 올바른 처방"이라며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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