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밤 달님의 사랑이 였던가뜨거운 낮 햇님의 단심이 였던가네가 봄비에 흠뻑 젖을 때그이는 자기 몸 한겹 한겹 벗겨서너의 지붕을 덮어주고 감싸주었어네가 찐 어둠에 힘겨워 눈 못…
[2025-08-05]구름아래 첫 동네 바람 세고 눈비 많이 내려도 그 곳엔 따스함이 있고 꽃향기 있다. 이름 모를 누군가 천년을 살려나 고집 부리며 지은 돌 집.
[2025-08-05]‘지도자의 품격’하면, 나는 제일먼저 떠오르는 인물이 있다. 그는 스웨덴의 ‘타게 엘란데르’ 라는 정치가이다. 많은 국가와 국민들이 부러워하는 나라, 국민소득 5만달러가 넘는 세…
[2025-08-05]최근 미국에서는 사법 절차를 무시하는 듯한 공권력 행사가 연이어 발생하며 법치주의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뉴욕에서는 합법적으로 체류중이던 한인 여대생이 체류 기간…
[2025-08-05]살다 보면 아무리 줄이려고 해도 어느정도의 쓰레기는 각 가정마다 나오게 되어 있다. 살고 있는 주위 환경도 마찬가지다. 뉴욕시에도 많은 쓰레기통이 설치되어 있으나 어떤 곳은 넘…
[2025-08-04]뉴욕에 폭염의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서울에서도 폭우가 지나간 뒤 푹푹 찌는 찜통더위가 연이어지고 있다고 한다.작년 여름, 서울에 살면서 밖에 나가면 머리가 타는 듯한 열기에 얼…
[2025-08-01]우리가 살면서 이런저런 어려움에 처한 형국을 볼 때가 있다. 이럴 때 누군가 서로 배려하는 마음으로 돌볼 때 세상의 빛이 되고 환희를 맛보게 된다. 지난 몇 주 전 한국일보 오피…
[2025-08-01]어떤 정신과 의사가 노년의 지혜를 말했다. “늙어서는 혼자 잘 살아야합니다. 주변에 친구가 없음을 뒤늦게 한탄하고 친구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면 어리석은 노인입니다. 친구는…
[2025-08-01]지난 유월의 어느 날, 뉴욕은 갑자기 화씨로 100도가 훌쩍 넘었다. 평년보다 무려 21도나 오른 온도는 도심을 거대한 찜통으로 만들었다. 그날의 체감온도는 105도, 젊은 사람…
[2025-07-31]“장자의 처가 죽자 혜자가 조상하러 갔다. 장자는 그 때 항아리를 두드리면서 노래를 하고 있었다. 혜자가 말했다. 함께 살았고, 자식을 길렀으며, 함께 늙었다. 그런 부인이 죽었…
[2025-07-31]세계 산악연맹 통계에 의하면 1953년부터 1977년까지 24년 동안에 에베레스트 정상 정복에 성공한 산악인은 통틀어서 58명에 불과하다. 1년에 평균 2명꼴로 등정했다는 계산이…
[2025-07-29]귀가 안 들려도목소리가 기어들어도눈에 거미줄 가득해도그렇게 지난 일들 자랑스러워뿌듯한 웃음으로그저 좋아 신나하시는 그대그대 꿈은 무엇였던지그 보람은 또 무엇인지누군가로부터 …
[2025-07-29]때로는 꽃길, 때로는 흙길, 맞잡은 손길이 있어 세상은 아름다운 산책길.
[2025-07-29]인류는 오래전부터 이상(理想)적인 사회를 꿈꿔왔다. 현실의 부조리와 불평등, 권력의 남용 속에서 사람들은 늘 정의롭고 평등하며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는 사회를 상상해 왔다. …
[2025-07-29]정치는 전체 국민의 최대 행복을 목표로 해야 하는데, 분열된 정치는 지지세력 혹은 특정 세력의 이익을 극대화 하고 반대 세력에게 최대한의 피해를 주는 정책을 펴게 된다. 정치가 …
[2025-07-29]페이스북(Facebook)을 통해 소식을 알게 된 동창생이 양수리 마을을 산책하며 본 경치와 느낌을 자주 올렸디. 친구가 올리는 글과 사진들을 자주 볼수록 나도 양수리를 한 번 …
[2025-07-28]무더운 여름이 식욕을 잃게 만든다. 무얼 먹고 싶은 마음이 없다. 우리는 살기 위해 먹는다. 한인 이민의 역사가 본격 시작된 1960~70년대 한인들은 맨하탄 한인타운에 가서 곰…
[2025-07-25]나는 매우 바둑 두는 것을 좋아한다. 바둑을 두다 보면 정수라는 것이 있다. 이것은 그때그때의 판세에 따라 적용하되 원칙을 따르는 수를 말한다. 속임수는 실력자가 나타나면 즉각적…
[2025-07-25]한 사회의 품격은 그 사회를 이끄는 지도층의 도덕성과 책임감에서 드러난다. 재선에 성공한 트럼프 대통령은 MAGA(Make America Great Ameica)라는 정치적 구호…
[2025-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