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담배만 중독성이 강한 게 아니다. 모험도 그렇다. 스리랑카의 차밭과 바다, 러시아에서 조지아·아제르바이잔으로 이어지는 캅카스산맥, 탄자니아 세렝게티 등 직장인으로서는 선뜻 떠…
[2018-03-23]1976년 6월에 일어난 에어 프랑스기 납치사건을 다룬 영화로 액션과 서스펜스 대신 말이 많다. 이스라엘 정치가들은 납치된 이스라엘 시민을 구출할 방법을 놓고 갑론을박을 하고 납…
[2018-03-16]가무잡잡한 피부에 가녀린 몸을 지닌 스웨덴 태생의 여배우 알리시아 비칸더가 영화를 위해 근육을 20파운드나 늘린 뒤 뛰고 달리고 떨어지고 절벽에 매달리고 급류에 휩쓸리면서 죽을 …
[2018-03-16]■ 동·서양의 조화 ‘인천 차이나타운·개항장’인천 차이나타운과 개항장(開港場) 일대는 동서양의 근대 문물이 신비로운 조화를 이루고 있는 관광 명소다. 쇄국정책 아래 외부 세계를 …
[2018-03-16]우리는 오늘 좀처럼은 눈에 덮이지 않아 안전하면서 나름대로의 계절에 따른 서정이 물씬 풍겨 나오는 Mt. Wilson 언저리의 Orchard Camp를 찾아가 보기로 하자.Mt.…
[2018-03-16]유럽을 처음 여행하는 이들은 아무래도 파리나 런던, 로마처럼 유명한 관광도시들을 찾는 경우가 많다. 시간이 흘러 서유럽이나 동유럽을 충분히 둘러본 후에는 보다 특별한 풍경과 마주…
[2018-03-16]주세붕의 글이 새겨진 문장암, 원효가 화엄경을 읽었다는 화엄봉, 진시황의 아들이 유배된 곳이라는 부소암, 신라 고승들이 수도한 좌선대…. 이렇게 이름 붙인 자연조각품이 무려 38…
[2018-03-16]지난 4일 열린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 감독, 음악(알렉상드르 데스플라) 및 프로덕션 디자인상 등 모두 4개를 받아 최다 수상작인 된 ‘물의 모양’(The Shape…
[2018-03-09]사악할 정도로 어둡고 신랄한 범죄 스릴러로 비도덕적인 두 10대 소녀의 성격을 날카롭게 해부한 느와르이자 다크 코미디이기도 한데 거의 공포영화의 분위기마저 지니고 있다. 대사가 …
[2018-03-09]과장되고 요란하며 포복절도할 새카만 정치풍자 영화로 마치 스리 스투지스의 난장판 무대극을 보는 것 같다. 갑자기 스탈린이 죽은 뒤 그의 내부 서클의 고위관리들이 스탈린의 후계 자…
[2018-03-09]Williamson이라는 이 산의 이름은 1853년에 The Pacific Railroad Survey의 일환으로 San Gabriel 산맥의 북쪽지역을 정찰한 미육군장교이자 지…
[2018-03-09]이름만 들어도 여행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곳, 바로 예술과 낭만, 정열의 나라 스페인이다. 플라멩고와 투우, 이슬람 문화의 추억과 고풍스러운 건축물, 그리고 따스한 햇빛을 머…
[2018-03-09]풍경의 크기는 높이와 비례하지 않는다. 질량의 크기가 부피와 비례하지 않는(김인육의 시 ‘사랑의 물리학’) 것처럼.가벼운 마음으로 봄 마중 나섰다가 끝없이 이어지는 찬란한 바다 …
[2018-03-09]Kino Lorber*‘코트’(Court): 2015년 작 인도영화. 저항 가수인 나라얀 캄블레는 자기가 부른 민요 때문에 맨홀에서 일하는 노동자가 자살을 했다는 혐의로 뭄바이 …
[2018-03-02]전후 일본 영화계의 거장 중 하나로 생애 총 68편의 영화를 만든 곤 이치가와 감독(2008년 92세로 사망)의 ‘배우의 복수’(1963·사진)는 가부키 배우를 주인공으로 한 배…
[2018-03-02]고독한 일본 여인이 사랑을 찾아 미국에 와 겪는 온갖 해프닝과 자기 각성을 다룬 다소 어수룩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여러 면으로 미숙한 데가 있으나 귀엽고 매력적이다. 전반적으…
[2018-03-02]‘헝거 게임’을 감독하고 주연한 프랜시스 로렌스와 제니퍼 로렌스가 다시 손잡고 만든 섹스와 스파이 놀이를 혼성한 싸구려 티가 나는 스릴러다. 터무니없는 소리를 하면서 나오는 사람…
[2018-03-02]Freeway 2를 타고 북쪽, 즉 Freeway 210쪽으로 달리다 보면 정면 또는 약간 왼쪽(10 ~11시 방향)으로 우뚝 솟아있는, 정상에 여러개의 안테나 타워들이 서 있는…
[2018-03-02]코카서스 산맥의 미봉을 병풍처럼 두른 해발 2천m 게르게티 트리니티 교회.화산 폭발로 인해 생겨난, 세상에서 가장 높은 고원 호수인 세반 호수. 바다가 없는 내륙 국가 아르메니아…
[2018-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