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소비자 심리, 연속 악화…향후 기대 인플레 상승

2026-05-27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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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에 따른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로 소비자들의 경제 심리가 3개월 연속 하락,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26일 언론들에 따르면 미시건대는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자신감을 반영하는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가 5월 44.8로, 전달보다 5.0포인트 낮아졌다고 밝혔다. 1952년 조사 시작 이래 지난달 기록한 역대 최저치(49.8)를 재차 경신했다.

소비자들의 물가 우려도 커졌다.


향후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4월 4.7%에서 5월 4.8%로 올랐다. 이란 전쟁 발발 전인 2월의 3.4%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소비자들의 장기 인플레이션 전망을 반영하는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4월 3.5%에서 5월 3.9%로 상승,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집계를 관장하는 조안 슈 디렉터는 “높은 물가로 개인 재정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응답자가 지난달 50%에서 57%로 늘었다”며 “특히 개솔린 등 필수품 가격 상승에 민감한 저소득층과 대학 학위가 없는 소비자의 심리가 크게 위축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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