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규리가 29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신명’(감독 김남균)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5.29
배우 김규리가 자택 강도 피해를 입은 가운데, 40대 강도 피의자 A씨가 과거 방송 영상을 통해 집 위치를 파악한 정황이 드러나 충격을 자아냈다.
26일(한국시간) 채널A는 "김규리 자택 강도 피의자 A씨가 방송 영상을 통해 김규리의 집 위치를 확인하고 계획적으로 범행을 준비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김규리 집이 나온) 방송 영상을 유튜브로 보고 위치를 확인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이에 경찰은 A씨가 김규리의 집을 특정해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다.
김규리는 지난 20일 오후 9시께 서울 종로구 북촌한옥마을에 위치한 자택에서 강도 피해를 입었다. 당시 집 안에는 김규리와 여성 지인 1명이 함께 있었으며, 두 사람은 A씨의 감시가 느슨해진 틈을 타 집 밖으로 빠져나와 시민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 약 3시간 만에 지구대를 찾아 자수했다.
김규리의 북촌한옥마을 자택은 지난 2022년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 소개된 바 있다. 방송에서 해당 공간은 화가로도 활동 중인 김규리가 작업실로 사용하는 곳으로 소개됐다.
코미디언 박나래가 8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새 예능 '좀비버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8.08 /사진=이동훈
김규리의 집이 공개된 '편스토랑'을 비롯해 수많은 연예인 및 유명인사들의 집이 관찰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되고 있는 가운데, A씨의 진술은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앞서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나나 역시 방송 등을 통해 공개한 자택에 지난해 11월 흉기를 든 강도 B씨가 침입하는 피해를 입었다. B씨는 흉기로 나나 모녀를 위협하며 돈을 요구하다 제압돼 미수에 그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0년을 구형받았다.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수차례 집을 공개했던 코미디언 박나래도 지난해 4월 자택에서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도난당하는 일을 겪었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