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0만달러 재무부 수표 절도 미수 한인 체포
2026-05-07 (목) 06:58:22
서한서 기자
▶ 기업대표 사칭 현금화 하려다 덜미 팰팍 거주 이선용 전 평통위원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에 거주하는 이선용(70)씨가 1,250만 달러 짜리 연방재무부 수표 절도 및 돈세탁 미수와 기업 임원 사칭 혐의로 전격 체포됐다.
버겐카운티검찰은 6일 이씨를 사기에 의한 절도 미수와 자금세탁 미수, 위조 및 사칭 등 혐의로 검거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공화당원 활동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평통) 뉴욕협의회 활동 등을 통해 한인사회에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검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연방국세청(IRS) 범죄조사국의 뉴왁지부가 버겐카운티에서 발생한 연방재무부 수표 관련 사기미수 사건과 관련해 버겐카운티검찰 금융범죄수사대에 연락하면서 이씨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됐다.
검찰은 “장기간 수사 결과 이씨는 연방재무부가 한 기업 앞으로 발행한 1,251만5,828달러 짜리 수표를 해당 기업의 대표이사인 것처럼 사칭하며 현금화하려 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7월 허위 조직도를 만드는 등 해당 기업의 대표이사인 것처럼 행세했지만 실제로는 이 기업과 아무 관련이 없었다. 그는 위조된 사업 관련 서류 등을 이용해 해당 법인명으로 은행 계좌를 개설해 가로챈 재무부의 수표를 입금하려다가 덜미를 잡혔다.
검찰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 5일 팰팍에 위치한 이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했고, 그를 2급 자금세탁 미수, 2급 사기에 의한 절도 미수, 3급 위조, 4급 기업 임원 사칭 혐의를 적용해 체포했다.
이씨는 버겐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고, 6일 열린 인정신문에서 무죄를 주장했다.
<
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