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기고> 이정순/전 미주 한인회총연합회 회장
2026-04-29 (수) 07:39:47
밤이 깊었던 것은 찬란한 먼동을 예비하였듯이 여기 먼동을 짊어지고 선생님이 오셨기에 샌프란시스코는 여명의 눈동자로 조국 광복의 요람이 되었습니다.
오셨던 길은 나그네였으나 선생님께서 돌아가실 조국의 품은 풍요롭게 활짝 열렸습니다.
선생님이 가시는 조국은 경제대국이 되었습니다. 사랑의 계명을 실천하는 자애로운 땅에 자애로운 사람들이 하느님의 영광을 노래하며 소망과 믿음으로 풍요로움이 가득 차 있습니다.
이제 선생님께서 부르고 싶었던 가슴 벅찬 노래가 있어 자유로운 나라, 자유로운 시민이 되는 것이였습니다.
청운의 꿈으로 가슴이 복받쳐 외치고 싶던 대한 독립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우리들의 합창이 되었습니다. 태평양은 줄어들어 서울과 샌프란시스코는 하나의 공동체가 되었습니다.
여기 우리의 노래가 있어 잃었던 조국의 품에 선생님 보내드리오니, 선생님이 외쳤던 광명의 빛을 우리들의 가슴에 남기시고 성령의 힘으로 훨훨 가시옵소서. 우리는 영원히 선생님의 독립정신을 본받아 자랑스런 한국인으로 살겠습니다.
안녕히 가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