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맘다니 뉴욕시장, CHPC 오찬서 밝혀 “주택 보험료 급등이 주거비 상승 요인”
▶ 올해 민간 협력사 선정 제안서 발표, 내년까지 약 2만 가구 가입 계획

조란 맘다니 시장이 뉴욕시 지원 주택 보험 프로그램 도입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뉴욕시장실 제공]
뉴욕시가 주거비 안정을 위해 서민 아파트 임대인을 대상으로 한 시정부 지원 주택 보험 프로그램 도입을 추진한다.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은 16일 시티즌 하우징 & 플래닝 위원회’(CHPC) 오찬에서 “주택 보험료 급등이 뉴욕시 주거비 상승의 주요 원인 중 하나”라며 “저렴한 주택(Affordable Housing)과 렌트안정 아파트 등 서민주택 임대인의 운영 비용을 낮출 수 있는 시정부 지원 보험 프로그램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뉴욕시경제개발공사(NYCEDC)와 뉴욕시주택개발공사(NYCHDC), 주택보존 및 개발국(HPD) 등 3개 기관이 참여하는 실무그룹이 기획·운영을 맡는다.
시는 올해 안으로 민간 협력사 선정을 위한 제안서(RFP)를 발표하고, 내년까지 약 2만 가구가 프로그램에 가입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후 2030년까지 대상 가구를 10만 가구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뉴욕시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저렴한 주택과 렌트안정 주택 임대인의 재산·책임 보험료 부담을 낮춰, 전반적인 주거비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시에 따르면 뉴욕시주택개발공사와 비영리단체가 소유한 공공 임대주택의 보험료는 최근 4년 사이 두 배로 급증했다.
레일라 보조르그 뉴욕시 주택·도시계획 담당 부시장은 “이번에 새롭게 추진되는 프로그램은 민간 보험 시장을 대체하려는 것이 아니라 보완하기 위한 것”이라며 “임대인의 비용 부담을 줄여 주택 관리와 유지·보수를 보다 원활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프로그램 참여 시 보험료는 약 20~30%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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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