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 PO 덴마크 격파
▶ 6월11일 A조 1차전
한국 축구대표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첫 상대가 체코로 결정됐다.
체코(FIFA 랭킹 43위)는 지난달 31일 체코 프라하의 에페트 아레나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유럽축구연맹(UEFA) 플레이오프(PO) D조 결승에서 덴마크(20위)와 전·후반 90분을 1-1, 연장전까지는 2-2로 맞선 뒤 승부차기에서 3-1로 이겼다.
이로써 체코는 2006년 독일 대회 이후 20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의 기쁨을 누리며 한국과 6월11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치르게 됐다. 한국(22위)은 지난해 12월 열린 월드컵 본선 조 추첨에서 멕시코(15위), 남아프리카공화국(60위)과 A조에 들어갔고, 유럽 한 팀이 정해지지 않은 채 남아 있었다.
덴마크, 북마케도니아, 체코, 아일랜드가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쟁하는 PO D조 준결승과 결승이 이번 A매치 기간 이어져 한국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를 A조 마지막 한 팀이 정해졌다.
체코슬로바키아 시절인 1934년 이탈리아 대회와 1962년 칠레 대회에서 각각 준우승하고 8강도 두 차례(1938·1990년) 진출했던 체코는 ‘체코’라는 이름으로는 2006년 독일 대회 때 유일하게 본선에 참가해 조별리그 탈락한 바 있다.
준결승에서 승부차기 끝에 아일랜드를 따돌린 뒤 결승에선 전력이 앞선 것으로 평가됐던 덴마크까지 승부차기로 잡는 이변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