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시애틀한인회 ‘교육 타운홀’ 개최한다...17일 벨뷰 크로스로드 커뮤니티 센터서…한인학부모 참석을
2026-03-30 (월) 07:39:10
광역시애틀한인회(회장 김원준ㆍ이사장 샘 심)가 한인 및 아시아계 가정의 교육 참여 확대를 위한 사상 처음으로 ‘교육관련 타운홀(Education Town Hall)’을 개최한다.
시애틀한인회가 주최하는 교육타운홀은 오는 4월 17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벨뷰 크로스로드 커뮤니티센터에서 ‘Connecting Bridges – The Path to Understanding(이해로 가는 다리 잇기)’를 주제로 열린다.
이번 행사는 AANHPI(아시아계ㆍ하와이 원주민ㆍ태평양 도서민) 가정과 다양한 유색인종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미국 공교육 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부모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시애틀한인회측은 “1세대 이민자 부모들에게 미국 교육 시스템은 여전히 낯설고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다”며 “중요한 교육 정책과 결정이 당사자의 목소리 없이 이루어지는 현실을 바꾸는 것이 이번 행사의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한인회는 특히 언어 장벽과 문화적 차이, 제도적 정보 부족으로 인해 많은 가정이 교육 현장에서 소외돼 왔다는 점을 강조하며, 학부모ㆍ학생ㆍ교육자간 소통의 ‘다리’를 만드는 것이 이번 행사의 핵심 목표라고 밝혔다.
행사에는 워싱턴주 주요 교육구를 이끄는 교육 리더들이 대거 참여한다. 켄트교육구 교육위원인 앤디 송 박사, 벨뷰교육구 교육위원인 한인 제인 아라스, 켄트 교육구 교수학습 담당 부교육감 레베카 김 박사, 베셀 교육구 스파나웨이 레이크 고등학교 교장 수지 애스큐 박사, 시애틀 공립학교 교육위원 비비안 송 등이 패널로 나선다.
이들은 현재 실제 교육 정책과 학교 운영을 이끄는 핵심 인사들로, 학부모들이 직접 질문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열린 대화의 장이 마련된다. 학생 목소리 공유와 커뮤니티 질의응답 시간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광역시애틀한인회는 “IEP(개별화 교육계획)를 처음 접하는 학부모부터 자녀 교육 전반에 대해 고민하는 가정까지 모두에게 필요한 자리”라며 “언어와 배경에 관계없이 모든 가정이 교육 논의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언어 통역 서비스가 제공돼 영어가 익숙하지 않은 학부모들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인회 관계자는 “이번 타운홀은 단순한 설명회가 아니라, 학부모와 교육 리더가 직접 연결되는 출발점”이라며 “우리 아이들의 교육을 위한 결정에 커뮤니티의 목소리가 반영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애틀한인회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지역 내 교육 격차 해소와 커뮤니티 역량 강화를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