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팰팍 미터파킹 운영시간 단축

2026-03-26 (목) 07:32:01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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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운의회, 오전 10시~오후 6시, 6월 말까지 3개월간 시범 운영

▶ “브로드애비뉴 상권 활성화 도움”, “선거 염두 사전준비없는 시행” 반대도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의 브로드애비뉴 상권에 설치된 미터파킹 운영 시간이 단축됐다.
팰팍 타운의회는 24일 월례회의에서 오는 6월30일까지 팰팍 내 모든 미터파킹을 오후 6시부터 오전 10시까지 무료화하는 시범 프로그램 조례안을 찬성 4, 반대 1, 기권 1로 통과시켰다.

이 조치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인 팰팍 미터파킹 운영시간을 오후 6시까지로 3시간 단축해 상권 활성화에 도움을 주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팰팍 미터파킹 운영시간 단축 조치는 25일부터 즉시 시작됐으며 앞으로 6월 말까지 3개월간 시범 운영해 그 효과를 측정한 뒤 추후 연장 또는 영구화 여부가 결정하게 된다.

미터파킹 단축을 제안한 폴 김 시장은 "올 초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의 잇따른 단속 등으로 팰팍 상권이 크게 위축됐다. 미터파킹 시간을 단축 운영하면 방문자가 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상권 활성화는 지역사회 전체에 활기를 불어넣는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고 이번 조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미터파킹 운영시간 단축 조례안 채택 여부를 두고 팰팍 정치권은 대립 양상을 보였다.
김 시장의 제안에 이상희·신창균·크리스 곽·프랭크 도나휴 등 시의원 4명은 찬성한 반면, 민석준 시의원은 반대하고 원유봉 시의원은 기권했다.


해당 결의안 찬성 측은 "상권을 살리기 위한 노력을 반대하는 것은 정치적인 행동"이라며 "팰팍 지역의 심장인 상권 생존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서로 협력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반대 측은 "사전 준비 없이 3개월 만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것은 오는 6월2일에 있을 팰팍 시장 민주당 예비선거를 염두해둔 것 아니냐"며 "미터파킹 운영 시간 단축으로 타운정부 재정 수입이 줄어드는 문제에 대한 대책이 없다. 또 상권 대상으로 여론수렴 절차도 미흡했다"는 입장을 보였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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