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페어팩스 고교생, 교내서 성추행?

2026-03-25 (수) 07:37:53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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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어팩스카운티 교육청, 외부 로펌 고용해 조사 착수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공립학교(FCPS)가 페어팩스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학생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외부 로펌을 고용하고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지역 라디오 방송국 WTOP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한 남 학생이 여러 급우들을 부적절하게 접촉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미셸 리드 교육감은 23일 학교 커뮤니티에 보낸 공지를 통해, 지난 18일 독립적인 외부 로펌을 선임해 사건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법률회사 맥과이어우즈가 맡아 진행하며 사건 발생 경위와 시점, 그리고 학교 측이 관련 정책과 절차를 제대로 준수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18세 학생 이스라엘 플로레스-오르티즈는 지난 2월 25일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총 9건의 경범죄 폭행 및 구타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지난 7일 체포됐으며 현재 구금 상태에 있다. 재판에 해당하는 인정 심리는 오는 4월 9일 페어팩스 카운티 청소년 및 가정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교육청은 현재 수사 당국과 협조하고 있으며, 학생 개인정보 보호법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가능한 한 투명하게 상황을 공개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사건과 관련된 구체적인 경위는 조사 중이지만, 교육청은 모든 교직원이 학생 안전과 관련된 문제를 인지하고 보고하도록 의무 교육을 매년 받고 있으며, 관련 절차가 철저히 이행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토안보부는 해당 학생이 2024년 엘살바도르에서 불법 입국했다고 밝힌 바 있다.
교육청은 학생이나 학부모가 관련 정보나 우려 사항이 있을 경우 익명 제보 시스템이나 안전보안국 전화(571-423-2020)를 통해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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