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프라노 조수미 데뷔 40주년 기념 공연
▶ 한국일보 특별후원 21일 카네기홀 잰켈홀

21일 카네기홀 잰켈홀에서 한국일보 특별후원으로 데뷔 40주년 기념 공연을 갖는 소프라노 조수미.
▶바로크부터 한국가곡 이르는 다양한 레퍼토리 선사

조수미와 호흡을 맞추는 테너 박종현.
올해로 데뷔 40주년을 맞은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오는 21일 카네기홀에서 40주년 기념 공연을 갖는다. 조수미는 1986년 이탈리아 트리에스테 극장에서 베르디 오페라 ‘리골레토’의 여주인공 질다 역으로 화려하게 데뷔, 현재까지도 세계 무대에서 왕성하게 활동중이다.
그녀의 40년 음악 여정을 보여주는 이번 40주년 기념 공연(Sumi Jo, Soprano: 40th Anniversary Concert)은 한인 비영리 음악단체, 한국음악재단(KMF·회장 김경희)과 함께 한국과 유럽 기반을 둔 기획사로 유럽 30년 경험의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의 하이 엔드 클래식 공연기획사 SBU(SBU & Partners)의 공동 주최, 한국일보 특별후원으로 이날 오후 7시30분 카네기홀 잰켈홀에서 펼쳐진다.
■전석 매진된 조수미 데뷔 40주년 기념 뉴욕 카네기홀 공연=티켓 파워를 자랑하는 조수미는 뉴욕 40주년 공연 소식이 전해지며 한달전 이미 600석 규모의 잰켈홀 전석이 매진되는 등 조수미의 팬들이 그녀의 공연을 기다리고 있다.
2006년 한국일보가 특별후원한 20주년 기념 카네기홀 공연 당시에도 폭우와 악천후 속에서도 2,800석 규모의 아이작스턴홀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대성황을 이뤘다.
■바로크부터 오페라 아리아, 예술가곡 및 한국가곡에 이르는 다양한 레퍼토리 선사= 이번 공연은 40년간 지켜온 ‘콜로라투라의 여왕’이라는 명성을 재확인하는 무대이기도 하다.
이번 무대는 그녀가 걸어온 벨칸토 오페라의 정수와 예술적 깊이를 뉴욕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자리이다. 화려한 기교를 요하는 도니제티와 벨리니의 아리아부터 모차르트의 변주곡, 그리고 경쾌한 요한 슈트라우스의 곡들까지 조수미의 전매특허인 ‘콜로라투라’ 기교를 모두 감상할 수 있는 곡들이다.
섬세한 해석으로 정평이 난 피아니스트 산드로 루소‘가 함께하고 테너 박종현, 바이올리니스트 김윤희 등 차세대 음악인들이 참여한다.
도니제티 오페라 ‘연대의 딸’과 모차르트의 ‘작은별 변주곡’, 요한 슈트라우스 오페라 ‘박쥐’, 베르디 오페라 ‘리골레토’, 벨리니 오페라 ‘노르마’에 나오는 아리아들과 이탈리아 가곡인 로시니의 ‘알프스의 양치는 소녀’, 한국 가곡 ‘강 건너 봄이 오듯’, ‘꽃구름속에’, ‘진달래꽃’ 등 다채로운 곡들을 들려준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 KMF의 2025년 차세대 신진 음악가 시리즈 수혜자인 테너 박종현과는 오페라 ‘리골레토’ 중 만토바 공작과 여주인공 질다가 노래하는 이중창을 선사한다.
■소프라노 조수미는=세계적인 거장 폰 카라얀 지휘자가 생전 ‘1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신이 내린 목소리’라고 극찬한 소프라노 조수미는 1986년 이탈리아 트리에스테 극장에서 오페라 ‘리골레토’의 질다 역으로 화려하게 데뷔한 이후, 40년간 ‘콜로라투라의 여왕’이라는 명성을 유지해왔다.
척박한 환경에서 한국인 최초로 그래미상을 수상한 조수미는 화려하고 기교 넘치는 목소리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선화예술중·고교를 졸업,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재학 중 이탈리아 산타체칠리아 음악원에 유학한 조수미는 20대 초반 카랴안에 의해 발탁됐다.
1986년 유럽 무대 데뷔 이후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라 스칼라, 빈 국립 오페라 등 세계 오페라에서 주역을 휩쓸었다.
대한민국 금관문화훈장, 프랑스 예술문화훈장(코망되르) 수여, 이탈리아 최고 소프라노에게 주어지는 황금기러기상 동양인 최초 수상, 비이탈리아인으로서 처음으로 받은 국제 푸치니상 수상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웹사이트 www.carnegiehall.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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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혜 논설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