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탄 2애비뉴 전철 연장공사 자금 내놔라”
2026-03-18 (수) 07:47:39
이지훈 기자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밀린 맨하탄 2애비뉴 지하철 노선 연장 공사 자금을 지급하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MTA는 17일 연방정부가 맨하탄 2애비뉴 지하철 노선 연장 공사에 당초 지원하기로 했던 약 6,000만달러의 자금을 보류하고 있다며 연방청구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소송은 러셀 보트 백악관 예산관리국장이 해당 공사에 대한 연방 지원금 지급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한지 5개월만에 제기된 것이다.
맨하탄 2애비뉴 지하철 2구간 공사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번 프로젝트는 이미 운행 중인 1구간 종점인 Q전철 96스트릿역에서 북쪽으로 125스트릿 구간까지 실시된다. 2구간 공사를 통해 맨하탄 2애비뉴를 따라 106, 116스트릿 역이 신설되고, 렉싱턴애비뉴에 할렘-125스트릿역 등 3개역이 신설될 예정이다.
소장에서 MTA는 자금 지원이 즉시 재개되지 않으면 연쇄적인 지연과 비용 증가로 ‘도미노 효과’가 우려된다며, 동결된 자금 지원 재개와 함께 그동안의 지원 중단으로 인한 간접적 손해 배상을 요구했다.
연방교통부는 지원금 보류 결정과 관련 MTA가 기업들과 체결한 계약이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에 관한 새 연방정부 규정을 준수하는지 여부에 대한 검토 작업이 늦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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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