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국 청소년 자살률 크게 줄어

2026-03-12 (목) 07:2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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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C, 아시안 청소년 자살률 17%↓, 절반 이상 ‘총기’ 사용 자살

미국 청소년 자살률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자료를 제드 재단이 분석해 지난 6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 전국의 10~24세 자살률은 2024년 10만 명당 9.7명으로, 2021년의 10만 명당 11명에 비해 12% 낮아졌다.

인종별로는 아시안 청소년 자살률이 타인종에 비해 하락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아시안 청소년 자살률은 2021년보다 17% 낮아져 백인 14%, 흑인 4%에 비해 하락 폭이 더 컸다.


제드 재단은 “전반적으로 자살률이 하락하는 것은 고무적이지만, 수치 자체는 여전히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수준에 근접해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총기가 청소년 자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가장 주요한 수단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총기의 안전한 보관과 취급 관리 강화 등이 요구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청소년 자살은 사회적 고립, 경제적 문제, 가정 폭력, 차별 등 복합적인 요인에 기인하기 때문에 정신 건강 관리에 보다 많은 관심과 지원이 있어야 한다”며 “988핫라인 전화 등 정신건강 지원 서비스를 더 많은 청소년들에게 알리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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