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8강 확정” 미국 감독 이탈리아에 지고 “실언했다”
2026-03-12 (목) 12:00:00
한국 야구에 환희를, 대만과 호주 야구에 좌절을 안겼던 실점률이 ‘지구 최강’을 자부하던 미국에도 영향을 준다.
미국은 10일 텍사스주 휴스턴 다이킨 파크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B조 이탈리아전에서 6-8로 패배했다.
미국이 졌다는 사실만으로 큰 화제지만, 경기 전 마크 데로사 미국 야구대표팀 감독의 인터뷰 때문에 더 큰 논란이 되고 있다. 3전 전승을 달리던 미국은 이탈리아에 덜미를 잡혀 3승 1패로 대회를 마쳤다.
데로사 감독은 이탈리아전을 앞두고 MLB 네트워크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미 8강 진출을 확정했지만, 묘하게도 이탈리아를 꼭 이기고 싶다. 대진 일정을 고려하면 중요한 경기”라고 말했다. 그러나 미국은 아직 8강 티켓을 확보하지 못했다. 11일 이탈리아와 멕시코 경기에서 멕시코가 승리할 경우 미국까지 3개 팀이 3승 1패가 된다. WBC 조별리그에서는 5개 국가 가운데 상위 2개 팀이 8강 티켓을 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