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다운타운 고급 아파트 난입 소동

2026-03-11 (수) 12:00:00 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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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릿 테이크오버’ 군중

▶ 로비 파손·직원 공격 난동

LA 다운타운에서 불법 자동차 묘기 행위인 ‘스트릿 테이크오버(street takeover)’가 벌어지다 인근 고급 아파트 단지로 군중이 난입해 시설을 파손하고 직원들을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1명이 부상을 입고 1명이 체포됐다.

LA 경찰국(LAPD)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9일 새벽 3시15분께 다운타운 피게로아 스트릿과 12가 교차로 일대에서 발생했다.

온라인에 퍼진 영상에는 차량들이 도로 한가운데에서 위험한 곡예 운전을 하는 동안 많은 사람들이 도로 위로 몰려나와 이를 촬영하거나 환호하는 모습이 담겼다. 인근 ‘서카 LA’ 아파트 주민들은 당시 발코니에서 이 장면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러나 스트릿 테이크오버가 끝난 직후 상황은 급격히 악화됐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수십 명의 군중이 갑자기 아파트 건물 안으로 몰려 들어왔고, 1층 로비의 유리창을 깨뜨린 뒤 내부 직원들을 공격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현장에서 부상을 입은 1명을 치료한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부상자의 상태와 부상 경위는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경찰은 사건과 관련해 흉기를 이용한 폭행 혐의로 1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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