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봄길따라

2026-03-10 (화) 08:12:43 최은숙 포토맥 문학회, 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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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우는 바람소리처럼
봄은 살며시 고개 내밀며
찾아오는 봄 손님
봄길따라 돌아오는 소생의 계절
꿈결처럼 초록이 흐르는 나뭇가지들
가만히 가슴 열어 울창한 숲이 되고
서로의 푸르름이 그대의 그늘 되며
이슬은 바람에 털리며
초록 속에 가득히 머물고 싶어라

<최은숙 포토맥 문학회, 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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