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월드컵 코앞인데
▶ 운행계획 일정 안나와
LAX 시설 현대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건설된 무인 자동 열차 ‘피플무버’(APM)의 개통이 당초 계획보다 수년 이상 지연되면서 공항 주변 교통난 해소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4일 폭스11 뉴스는 피플무버가 운행하는 모습은 확인됐지만 LAX 측은 지연 사유와 새로운 개통 일정에 대해 별도의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며, 2026 북중미 월드컵이 시작될 6월 이전은 물론, 오는 2028년 LA 하계올림픽 이전에 시스템이 준비될지 불확실하다고 보도했다.
현재 공항을 둘러싼 철제 펜스 안에는 피플무버가 설치돼 있지만, 아직 탑승은 불가한 상태다. 원래 이 프로젝트는 3년 전 개통할 예정이었으나, 현재까지 공식 개통일은 발표되지 않았다.
피플무버 프로젝트는 지난 2019년 착공했으며, 2024년 기준 96% 완공 상태로 평가됐다. 그러나 공항 관계자와 시공사 간 분쟁으로 개통이 지연됐고, 예산은 당초 계획보다 약 10억 달러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총 사업비는 35억 달러 규모다.
LAX 피플무버는 공항 교통 혼잡을 줄이고 터미널과 렌터카 시설, 라이드셰어 픽업 지점, 메트로 노선을 연결하도록 설계됐다. 하루 수만 명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열차가 실제로 운행 가능하더라도 공식 개통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아, 월드컵 이전에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을지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폭스 11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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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