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병승 LA 교육원장
▶ 교육행정 현장 전문가 “소셜미디어 적극 홍보”
![[인터뷰] “한국어 확산·유학생 유치 총력” [인터뷰] “한국어 확산·유학생 유치 총력”](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6/03/04/20260304195908691.jpg)
이병승 신임 LA 교육원장
“LA 한국교육원은 전 세계 40여 개 교육원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고, 미국에서는 유일하게 자체 건물을 보유한 대표 한국 교육기관입니다. 한국어 확산과 유학생 유치를 양대 축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근 LA 한국교육원에 부임한 이병승 신임 원장은 4일 본보와의 내방 인터뷰에서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이 원장은 서울교대를 졸업하고 고려대에서 국어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은 교육행정 전문가다. 서울시에서 10여 년간 초등교사로 근무한 뒤 2011년 교육부로 자리를 옮겨 이러닝, 교육과정, 학업성취도, 재외동포교육 등 핵심 정책을 담당했다. 초등 교사 시절 국정 국어 교과서 편찬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교육 행정가의 길로 들어섰다. 또 2016~2019년 캐나다 토론토 한국교육원장을 지내며 한국어·한국문화 교육 현장을 이끌었고, 부임 직전에는 교육부 영유아교원지원과장을 맡았다.
이 원장은 최근 미국 내 한국 유학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류 확산 영향으로 백인과 히스패닉 등 타인종 학생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그는 “학부모들은 한국이 안전하고 깨끗한 유학지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교육원은 2024년부터 한국 대학 유학박람회를 개최해 왔다. 올해는 방식을 바꿔 LA 통합교육구(LAUSD) 등 각 교육구의 칼리지 페어에 직접 참여하는 ‘찾아가는 유학 상담’을 추진한다. 북중미 월드컵 기간인 6월 시범 운영 후, 대학 입시 시즌인 9~11월에 집중 전개할 계획이다.
이 원장은 토론토 교육원장 재임 시절 페이스북 홍보를 통해 한국어반을 3개교 160여명에서 10개교 600여명 규모로 확대시킨 경험을 소개하며, “앞으로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적극적인 학교 발굴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원장은 “교사 경험과 교육행정 전문성을 결합해 한인사회의 교육 수요를 면밀히 파악하겠다”며 “한국교육원의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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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세희 기자>